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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리뷰어 13기] 열일작심
작성자 김세희 등록일 2017.12.22 조회수 437

 


열일작심은 범죄·액션 영화로, 신분이 각기 다른 세 명의 의형제가 우연히 살인현장에 있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여자아이를 데려와 도망치고 7년 후 각기 경찰보조와 택시기사 그리고 어부로 살아간다. 스토리는 주로 경찰보조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근무지에 새로 부임한 경찰에 의해 사건의 진상이 점차 풀어 헤쳐진다. 보통 나에게 중국영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협장르를 떠올리게 한다. 별로 관심이 없는 장르여서인지 중국영화를 그다지 찾아보지 않게 되었고 그것은 곧 중국어로 이루어진 영화 자체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열일작심]이라는 영화는 내가 갖고 있던 이러한 딱딱한 선입견을 깨버렸다. 상영시간이 2시간 20분에 가깝게 긴데도 불구하고 인물들 간의 의심과 얽히고 설킨 관계가 사건과 연관되면서 지루함이 없었고 예상치 못한 몇 가지 반전도 영화를 다채롭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인물 간의 심리묘사도 잘 표현하여 배우들의 연기도 돋보였다. 새로 부임한 경찰이 눈치 빠르게 수사망을 좁혀 나가는 것도 있지만 세 사람이 갖고 있던 무거운 양심의 가책이 사건 해결을 더욱 빠르게 추진시킨 것 같다. 감옥에 갇힌 채 면회를 하는 장면에서 등초가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때로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일수록 가치가 있어요.” 이해가 가면서도 어려운 말이다. 좋은 아빠들로서 입양한 여자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들 스스로를 묻어버리겠다는 것이 안타깝고 슬펐다. 혹시 사실대로 그 때 그 사건에 대해 진술했다면 다른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찾아보니 열일작심 2015년도 작품으로 중국에 개봉되기 전부터 상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 및 세 명의 배우들이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였다.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앞으로 다양한 중국영화를 찾아보고 관람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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