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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리뷰어 13기] 수면의 과학
작성자 이지혜 등록일 2018.01.31 조회수 205


 복잡한 동화, 수면의 과학

 수면의 과학, 영화 제목만 본다면 잠에 관련한 다큐멘터리로 오해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셸 공드리라는 감독을 안다면 어떤 영화인지 대충은 감 잡힐 것이다.

 사실 내가 이 수면의 과학이라는 영화를 본건 처음이 아니었다. 20살 때 처음 봤지만 그때는 그저 철없는 어른의 이야기를 담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미술적인 부분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 했었다. 주인공 스테판이 베고자는 남색의 자동차 베개만 봐도 그저 어린시절 기억과 꿈에 갇혀 있는 철없는 어른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다시 본 수면의 과학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언제나 순수한 동심을 잃지 않는 스테판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그가 발명하는 어이없는 발명품들은 주변사람들까지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치 세상을 잊어버리고 그들만의 세계에 모여있는 기분이 들게 했다

 꿈은 자신의 무의식을 반영한다. 그리고 스테판의 꿈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꿈에선 자신이 원하는 일들을 자유롭게 하는 스테판의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현실은 그저 앞집의 여자를 짝사랑하는 찌질이일 뿐이다. 가끔 망상에 젖어 현실과 혼돈하는 모습을 볼때면 괜히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동화 같은 이 영화를 사랑스럽고 편하게만 보지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내가 인상깊게 본 영화 중 한편인 수면의 과학 몇 년 뒤 다시본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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