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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리뷰어 14기] 해피 어게인 The Bachelors
작성자 정승희 등록일 2018.04.26 조회수 171


 

해피 어게인 The Bachelors

 

해피어게인의 원제는 The Bachelors, 독신남이라는 제목으로 아내와 사별한 뒤 그 상처로 힘들어하는 남자와 아들이 서로와 주변 사람들로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은 한남자가 ‘ 더는 여기서 못 살겠어’라고 말하면서 남자와 그의 아들은 사별한 아내와 같이 살았던 정든 집에서 이사를 가면서 시작된다. 남자는 아직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했고 이별의 상처로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정착하지만,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기에는 남자와 아들, 부자에게는 아직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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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새롭게 이사한 지역의 사립학교에서 수학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고 아들 웨스는 그와 같은 학교 학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부자는 서로 괜찮은척 학교에 다니며 적응할려고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상실감으로 겉돌게되고 적응하지 못한다. 그런 부자에게  새로운 인연들이 생기게 된다 . 프랑스어선생님 카린이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며 남자와 새로운 인연이 되었고 웨스에게는 같은프랑스어 수업을 듣는 학교에서 인기가많은 여학생 레이시의 보충수업을 돕게되면서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다. 먼저 남자는 카린과 만남을 가지면서 카린이 좋은사람이란걸 느끼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되지만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기에는 아내생각이 떠올라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며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멈추고 앞으로 나아가는것을 포기한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된다.

지난 아픔을 치유하지는 않고 그저 도망 나온 집처럼, 버리지도 못하고 열어보지도 못하는 아내의 짐처럼 마음속에 묻어둔 상처는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자신을 상실감에 더욱이 얽매이게 만들어 새로운 인연을 거부한다. 

남자는 정신과 상담치료와 약물치료 전기치료를 받지만, 더더욱 심해지는 우울증과 상실감으로 오히려 전보다 안 좋아지게 된다.

 

그과정에서 아들은 학교에서 새롭게 친구를 사귀며 새로운 크로스컨트리라는 새로운 운동을하게되고 계속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드릴려고 노력한다. 웨스는 레이시의 보충수업을 도와주면서 레이시에게 호감을 느끼게되고 점점 레이시에게 마음을 열게된다. 하지만 레이시에게도 가족의 상처가있었고 레이시도 그 상처속에서 방황을하고 웨스에게 마음을 열지못한다. 그러면서 웨스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빠와, 어머니에 대한 상실감, 자신이 좋아하는 레이시가 스스로자해하고 방황하며 자신을 배신한것에 힘들어하며 결국 아빠와 속마음을 말하며 대립하게된다. 웨스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이겨내고 새롭게 나아갈려고하지만 계속 힘들어하는 아버지때문에 자신또한 힘들다는것을 말한다 아들도 힘들지만 그동안 아버지를 위해서 괜찮은척연기하며 본인또한 아버지처럼 자신의 상처를 외면한것이다.

 

남자는 그 상처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나 나자신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는 외면한채 그저 상실감만을 느끼고있다

상실감으로 집을 떠나왔지만 이사온집에서 조차도 아내와 관련된 짐을 풀지않고 관련된것을 눈으로 보는것도 힘들어하고 새로운 환경또한 그저 회피하기만한다  아들또한  아들또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큰 상실감과 우울을 느끼지만 본인보다 더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서 괜찮은척 행동했을뿐이다. 두 부자 모두 초반에는 그저 도피하고 외면하고 괜찮은척 연기하고 레이시도 가족에게받은 상처를 드러내지않고 그저 자해를하면 속에 감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상처는  어렵고 이겨내기힘든일이다 하지만 누구나한번쯤은 경험했거나 경험하게될 일상의 아픔이고 외면하기보다는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스스로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이 있어야지 다음으로 나아갈수 있다 부자와 레이시는 자신의 현재모습을 인정하며 상처를 받아드리고 새로운주변인을과의 관계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게된다. 서로의 아픔, 자신의 아픔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 기쁨과 고통을 나누면서 행복으로 나아가는것이다.

 

영화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통은 거부할 수도 없는 척도 못해 하지만 그 고통이 뭔지 제대로 바라보고 이겨나갈 방법을 찾는다면  내일 우린 조금 더 행복해져있겠지’ 라는 대사가 있다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받은 상처를 외면하거나 고통을 거부하고 회피만하면 그 상처는 항상 나를 따라다닐것이다 이겨내기위해서는 상처를 포옹하는것이 필요하다. 고통의 파도를 받아드리는 해변처럼 남자와 웨스,레이시,카린은 자신의 상처를 받아드렸고 다시 행복을 받아드릴수있게되었다.  깊은 고통이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행복이 온다 뻔하다고하면 뻔한 교훈이지만 우리의 일상의 자연스러운 상처를 세심하게 다루었기때문에 공감할수있었고,  보통 참는것이 미덕이고 잊어버리는게 전부인것처럼 상처를 받아드리는 이들에게 상처를 받아드릴 용기를 주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또한 상처를 외면하고 어느순간부터 내감정을 들여다보는일이 점점 줄어드는것이 아닌가 생각이들어 더 공감이되었고 앞으로 나에게 올 희망을 가지게하는영화였다.

 

 

 

‘인생의 수많은 기쁨은 고통과 함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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