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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리뷰어17기]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
작성자 양현송 등록일 2019.12.14 조회수 205

 


 
누구나에게 사랑을 나누는 인간적인 교황!!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때 난 솔직히 많은 걱정을 했다. 특히 너무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지 않을가하는 걱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특히 천주교 신자도 아니고 기독교 신자이긴 하지만 종교에 대한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다. 특히 교황의 관한 다큐멘터리라고 하여서 너무 지루하진 않을가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교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황이 아니다. 
 우선 이 영화의 처음에는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에 대해서 나온다. 1200년대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가진 수도승은 청빈한 생활을 하며, 일반적인 수도회와 다른 생활을 한다. 누구보다 정의롭고, 명예로우며, 그 당시 십자군 전쟁을 중지시키려 하며, 종교전쟁을 반대하고, 이슬람 지도자에게 가서도 살아남았다고 전해져오는 이름을 가진 그는 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 후에 그의 이름은 전설이 되며, 교황들 중에서는 아무도 그의 이름을 교황명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이 가진 힘은 위대하고, 신비로웠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사용한 이가 있으니 바로 지금 현재의 교황인 '프란치스코'이다. 프란치스코는 교황이 된 것 자체가 매우 신기할 정도이고 파격적이다. 왜냐하면 프란치스코는 이전의 교황과 달리 남미에서 출생했기 때문이다. 이전의 교황들이 모두 유럽 태생이었던 것을 보면 프란치스코(이전의 베르골리오 신부)는 이전의 교황과 달리 아르헨티나의 빈민가에서 자랐으며, 누구보다 아픈자들과 난민들을 보면서 자랐다. 그에게 어떻게 보면 지금의 교황이라는 자리를 생각한 것은 그가 누구보다 놀랐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프란치스코 바로 이전의 교황인 베네딕토16세가 노령을 핑계로 사임을 하면서 그에게 행운의 신은 찾아왔고, 그는 교황이라는 가톨릭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권위있는 자리에 올랐다. 그의 인생을 보면, 그는 정말이지 이전의 다른 교황과 달리 빈곤한 사람들을 위해 직접 살려고 노력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직접 교황과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었다. 교황의 얼굴이 직접 얼굴에 나와서 이야기하고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며, 현자에게 충고를 듣는 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예수회의 신부로 시작해 리무진이 아니라, 가장 작은 차를 탄 교황의 모습은 가슴 깊은 울림을 가졌다. 
 내가 가장 깊은 곳에 울림을 받았던 교황님께서 하신 말씀이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나누고, 같이 기뻐하면 기쁨은 배가 될 것이라고 하고, 종교의 개종을 강요하지 말라, 우리모두는 아브라함의 자녀이다.'라는 그의 말씀은 현재에서 많은 깊음을 줄 것이다. 현재의 난민문제나 가난, 취업난은 세계 공통의 문제라는 것을 보았다. 노동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고, 노동은 신이 주신 축복이며, 노동이 없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왠지 울컥했다. 청년들의 고통을 직접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가난한 자들의 발을 씻기는 모습을 보며, 성경에서 말한 예수님의 모습이 지금 바로 그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종교를 가지고, 기독교를 믿는다하면서 과연 우리가 행하는 것들이 성경에서 직접 말하는 것일까. 또한 티비 뉴스를 봐도 종교인들이 연행되는 경우가 많다.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무신론자를 박해하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순응하는 것. 그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진리.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선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포교활동도 천주교가 기독교의 몇배나 더 높다고 한다. 이것은 내가 부끄럽고, 교회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편의점처럼 여러 종교 성전이 생겨나고 있지만 프란치스코처럼 빈곤한 자들의 삶을 직접 이해하는 성전은 많지가 않다. 항상 자각하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처럼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불평하지 말며, 노동의 감사함을 깨닫고, 하루하루 살아있음에 감사함으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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