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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중국인들의 의식 속에 잡혀 있는 유교사상은 도시화, 근대화과정에서의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효도는 급변하는 중국사회의 현실과 어떻게 부딪치는지 감독 후빙류는 아시라고 하는 혼자 사는 할머니를 통해 현대 중국에서의 노인문제와 유교사상, 그리고 가족관계를 이야기한다. 아시에게는 아동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지만 아들 부부는 사업이 계속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어머니에 대해 점차 관심을 덜 기울이게 된다. 아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간제 가정부를 고용해 어머니를 돌보게 하는 것뿐 이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잔정이 깊은 아시에게 있어 유일한 낙은 아들과 통화하는 것이다. 아들이 보내준 세 번째 가정부 샨메이의 밝고 순수한 마음에 아시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