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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주인공 리 스트로벨이 기자로서 명예로운 상을 수상하고 진급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승진을 자축하는 가족 식사 자리에서 사랑하는 딸의 사고로 위급상황에 처하게 되고, 거기서 만난 간호사 앨피를 통해 아내는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이런 일련의 일들을 우연으로만 여긴 주인공은 아내로 인한 고민을 회사의 동료들과 상의하게 되고, 자신의 능력으로 아내가 믿기 시작한 기독교의 허구를 파헤쳐서 아내를 기독교라는 미신으로부터 구출해 내기 위한 취재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아내와의 갈등과는 별도의 총기 사건 취재도 진행하면서 범인으로 지목된 ‘힉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말과 그토록 미워하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통해 그동안 예상하지 못하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으면서, 보이는 것만 믿을 수 있다고 믿던 주인공의 편견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고, 남편의 구원을 위해 간절하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아내의 기도가 점점 쌓이면서, 기독교를 인정할 수 없었던 고집불통 기자는 십자가의 증거 앞에서 “ YOU WIN”이라고 항복을 선언하고 만다.

앞서 말한 대로 이 영화는 실화다.
예일대 로스쿨 출신으로 14년간 법률 전문기자였던 주인공이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으로 허구인 것을 밝혀내기 위한 예리한 질문으로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무신론자를 포함한 성경학자들과 신랄한 질문과 명쾌한 해답을 보여 주면서 진행되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 예수의 부활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 예수의 부활을 목격했다는 증언들은 성경에만 있는 것 아닌가?
- 그 기록들이 담긴 성경의 고고학적 신뢰성을 인정할 만한가?
- 500명이나 되는 증인은 모두 광신도여서 단체 환각 상태에서 같은 증언을 한 것은 아닐까?
- 예수가 애초에 죽지 않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