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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 감동을 전하는 서유기 완결편

주성치의 고뇌가 이보다 더 절절하게 그려진 적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다

손오공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주성치 영화 베스트 오브

베스트!

500년 전의 세계로 온 지존보는 백정정과 춘삼십낭의 사부가 되는 반사대선 자하를 만난다. 자하는 지존보가 자청보검을 뽑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낭군이라 확신하고, 지존보는 자하에게서 월광보합을 얻기 위해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지존보에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하는 떠나고 지존보는 자하를 찾아온 백정정을 다시 만난다. 그러나 지존보의 마음이 자하에게 기울어져 있음을 알게 된 백정정은 떠나고 지존보는 관음보살에게 손오공이 되어 다시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당삼장을 구하러 우마왕의 성에서 결전을 벌이고 자하를 구해내지만 지존보의 사랑을 확인한 자하는 손오공을 구하다가 우마왕의 칼에 맞아 죽는다. 우마왕을 죽인 손오공 일행은 월광보합으로 500년 후로 돌아와 서역으로 길을 떠나면서 지존보와 자하가 다시 만나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